[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정부가 지난 5월까지 올해 예산 53%를 집행했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재정 집행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구윤철 2차관 주재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재정 집행 실적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5월까지 중앙재정 총 291조9000억원 중 154조6000억원을 집행했다. 집행률은 53%로 전년동월대비 2.2%포인트 높다. 지방재정은 총 202조7000억원 5월까지 90조1000억원(44.4%)을 집행했다. 같은 기간 지방재정교육은 19조7000억원 중 11조3000억원(57%)을 집행했다.
정부는 재정 집행 추이를 볼 때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부 목표는 상반기에 중앙재정 61%, 지방재정 58.5%, 지방교육재정 61.6% 집행하는 것이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이 6월 25일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제7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조기 집행 관리 대상인 일자리 사업비 또한 집행률이 높다. 일자리 사업비 13조4000억원 중 5월말까지 8조3000억원(62.1%)을 집행했다. 집행률은 전년동월대비 4.6%포인트 증가했다.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19조4000억원 중 5월 말까지 10조2000억원을 집행해 52.6%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생활밀착형 SOC 사업은 8조6000억원 4조6000억원을 집행했다.
구윤철 2차관은 "2019년도 예산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력 제고라는 정책 효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관계 부처가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구 차관은 "추경이 국회를 통과하는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