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이번 주말에 유럽연합(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인 'EVFTA'에 서명할 예정이다.
VN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푹 총리는 25일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EVFTA를 오는 30일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이 다수의 국가와 FTA를 체결한 이래 베트남 경제가 많은 혜택을 받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EVFTA는 베트남이 EU 28개국에 대한 시장 접근성을 늘릴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이 더 깊숙히 지역과 글로벌 시장에 통합하는 데 개선된 여건을 마련해줄 엄청난 기회"라고 했다.
EVFTA가 가동되면 농산품 등 일부 품목에 적용되는 쿼터제를 제외하고 관세의 99%가 철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세관총국에 따르면 베트남이 지난해 EU에 수출한 재화와 서비스 규모는 425억달러다. EU산 제품 수입은 138억달러였다.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