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한화큐셀이 국내외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한 산업협력을 진행한다.
한화큐셀은 27일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 시석중 IBK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라자호텔에서 IBK자산운용과 '국내외 태양광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향후 2년간 500메가와트 규모의 국내외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국내 개발 중이거나 개발 예정인 태양광 발전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며 향후 미국, 유럽 등의 해외 사업으로 검토대상을 확대한다.
시석중 IBK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큐셀] |
한화큐셀은 태양광 발전소 설계·구매·건설·운영관리를, IBK자산운용은 태양광 발전 사업 지분참여와 국내외 정책기관과 금융기관들로부터 직·간접적인 금융조달을 담당한다.
그 외에 국내외 태양광 발전 사업 기회 발굴, 사업타당성 및 부지 검토, 법률 실사, 사업구조수립 등의 사항들은 공동 협의할 예정이다.
김희철 사장은 "한화큐셀은 태양광 셀 생산량 전세계 1위 기업이자 미국, 독일, 일본, 영국 등 주요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며 "글로벌 태양광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IBK자산운용의 든든한 태양광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양사는 국내 태양광 발전 사업 협력을 위해 동양생명보험 등 기관투자자들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한화큐셀이 참여하는 국내 태양광 사업에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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