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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버디 9개' 박인비 월마트 1R 선두... 고진영은 3타차 8위

기사등록 : 2019-06-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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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라운드
버디행진에 18개홀 중 절반이 버디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박인비의 투어 통산 20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인비(31·KB금융)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331야드)에서 열린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중간합계 9언더파 62타를 기록,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가 첫날 선두를 달렸다. [사진=LPGA]

박인비는 이날 전반 9개홀을 돌면서 1번홀(파4), 3번홀(파3), 7번홀(파5)에서 버디 3개를 잡았다. 그는 후반홀을 돌면서 11번홀(파3)부터 15번홀(파3)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잡고 18번홀(파5)에서도 버디 1개를 추가했다. 

박인비는 1라운드 후 LPGA와의 인터뷰서 "퍼트가 정말 잘됐다. 무엇보다 보기 없이 경기를 했다는 게 기쁘다. 코스도 좋고 스코어도 좋아 만족한다. 겨우 첫 날을 보냈기 때문에 남은 이틀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린이 부드럽기 때문에 백스핀이 잘 먹힌다. 오후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린이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한다면 더 많은 버디를 낚을 수 있을 것 같다. 컨디션이 좋아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만약 반인비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르게된다면 지난해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하며 LPGA 투어 20승을 달성하게 된다.

올 시즌 LPGA 투어 10개 대회에 출전한 박인비는 기아 클래식(2위), 휴젤 에어 프레미아 LA 오픈(5위),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7위) 등 세 차례 톱10에 들었다.

현재 상금랭킹 23위에 올라서 있는 박인비는 평균 타수 13위(70.5타), 그린 적중률 17위(73.61%), 퍼트 수 39위(29.9개)를 기록 중이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솎아내 6언더파 65타로 박인비와 3타차 공동 8위에 자리했다.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전환한 박성현(26·솔레어)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중간합계 5언더파 66타를 기록해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효주(24·롯데)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 20위권에 머물렀다.

이정은6(23·대방건설)는 이번주 휴식을 갖는다.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L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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