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종식 목포시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1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청 이래 최초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새로운 목포를 디자인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는 ‘평화 경제의 중심, 위대한 목포시대’를 시정목표로 제시하며, 지난 1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문화관광, 도시 재생 등의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며 목포시를 전남 제1도시 위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선7기 1주년 기자회견 중인 김종식 목포시장의 모습 [사진=지영봉 기자] |
김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낭만항구 목포’ 브랜드 디자인을 완성해 1000만 관광도시 도약의 토대를 구축했다”며 “전년 대비 관광지점 관광객이 50% 이상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달 8일 개최되는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로 인해 섬 관광활성화 도모의 계기가 될 것이다”며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비롯해 대한민국 최초로 맛의 도시 선포로 인해 또 하나의 수준 높은 브랜드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남권 상생비전을 수립해 미래전략 50여 개 분야의 사업을 도출했다”며 “서남권과 공동 번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취임 1년 동안 목포형 청년일자리 사업 34개소 기업 85명, 보해 청년몰 오쇼잉 개업 10개소, 청년창업자 종잣돈 10억원 등을 지원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희망근로사업(3611명) △지역공동체 일자리(71명) △공공근로(128명) △어르신일자리(2878명) △장애인일자리(300명) △청년시니어멘토(20명) △어린이 안심등하교 사업단(50명) 등을 일자리분야 주요성과로 꼽았다.
김 시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1897개항문화의거리 조성과 서산동 보리마당 뉴딜사업은 총사업이 540억원 규모로 문화관광자원으로 탈바꿈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목포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슬로시티를 만들고, 맛의 도시 목포를 완성시키겠다”며 “해상케이블카, 고하도 해안힐링랜드, 스카이워크 등 연계 관광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김종식 시장은 “다른 도시와 똑같아서는 같은 수준 밖에 될 수 없다”며 “목포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앞으로의 3년도 목포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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