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코스피(KOSPI) 반등 국면이 이어질 경우 2190~2200pt 수준이 중요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돌파에 성공하면 장기 하락 추세에서 변화를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자료=유안타증권] |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코스피 주봉상 장기 하락추선과 60주 이평선 저항대가 2190pt 수준에 존재해 중기적으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며 "중기 상승 목표치를 이 수준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월 저점대 저항 돌파가 어느 정도 확인됐고, 급등에 대한 부담도 줄어들어 점차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상승으로 전고점 저항 도달한 가운데, 화웨이 제재 완화로 스마트폰 반사 이익에 대한 기대감 축소로 조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 "최근 상승 과정에서 이익 전망치가 증가하지 않는 등 구체적인 이익 기대감이 반영되지 않았고, 주봉으로 장기 하락 추선 돌파한 가운데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MACD) 매수 신호 발생해 조정 폭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소폭 조정 후 전고점을 돌파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고점 저항으로 인한 공방 예상지만 제한적인 수준의 조정 후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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