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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美 금리인하 기대 낮아지며 투심약화...코스피 하락

기사등록 : 2019-07-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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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출규제도 영향 미쳐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코스피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고 전일 일본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수출 제재 우려 등이 시장을 짓누르는 양상이다.

2일 코스피.[사진=키움HTS]

2일 10시 4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0.03%)하락한 2129.13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 가까이 떨어져 2112.52로 장을 시작했다가 외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조금씩 낙폭을 줄이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30억원을, 외국인은 82억원 매수중이며 기관은 406억원을 매도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며 “일본이 반도체 일부 소재 수출을 규제한다고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이어졌으나, 시장 기대와 달리 금리인하 폭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며 “미·중 무역분쟁 완화 및 연준의 금리인하 이슈가 약화된 점이 매물 출회 가능성을 높인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50원(+0.54%) 상승한 4만6850원에 거래중이고, SK하이닉스 또한 전일대비 1400원(+2%) 오른 7만1400원에 거래중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전일 6월 판매량이 떨어진 것으로 발표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13%) 하락한 13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중이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21(0.46%) 상승한 699.21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20포인트(0.03%) 내린 695.80으로 출발했으나 곧 상승 전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5억원, 14억원을 매수중이고, 기관은 232억원 매도하고 있다.

바이오주 상승세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93%), 메지온(+15.63%), 에이치엘비(+2.22%)등이 상승하고 있다.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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