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권 ‘포퓰리즘’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이민이 급증하고 있다고 7일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정권 포퓰리즘의 시작, 그 후 1년, 2년...시간이 갈수록 우리의 이웃이, 우리의 삶이, 우리의 꿈이 멀어져가는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6.24 leehs@newspim.com |
황 대표는 “한국을 떠나는 국민이 급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해외 이주자 수가 문재인 정권 2년 만에 약 5배나 늘어나 금융위기 후 최대라고 한다”며 “안타까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에서 살아남기가 고통스럽다. 대한민국에서 살기가 불안하다. 일자리를 잃었고 터전을 잃었고 자신감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점점 더 큰 어려움을 치를 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조여 온다. 깊이 성찰하며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의 가치를 깨우고 신념을 되살려, 확고한 정책 플랫폼을 만들고 경제・민생・안보 대전환을 이뤄낼 것”이라며 “떠나고 싶은 나라에서 살고 싶은 나라로 다시 대전환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표현을 인용, “우리 서로가 서로의 손을 굳게 잡아주자. 함께 뭉치고, 함께 바꿔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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