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제5회 한글 창의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제는 한글을 소재로 한 상품 아이디어다. 공모전은 콘텐츠, 정보기술, 디자인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로 국적과 연령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포스터 [사진=문체부] |
심사는 한글이 문자로서 가진 의미 이상의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완성도, 파급력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5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 콘텐츠·디자인·외국인 부문 수상자에게는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상, 정보기술 부문 수상자에게는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상을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아이디어를 실제로 상품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 시제품 제작, 박람회 및 전시 참가 등 단계별로 후속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수상작은 후원사 한글과컴퓨터그룹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정보기술 콘텐츠가 가득한 ‘말랑말랑플랫폼’을 통해 구현할 기회를 얻는다.
한글 공모전 상금 [표=문체부] |
이번 공모전은 문체부가 주최하고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이 주관하며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이 후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세종학당재단이 공모전을 주관함에 따라 전 세계 60개국 180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세종학당 관계망을 통해 공모전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국가에서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인특별상을 통해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은 사람들의 새로운 시선으로 재탄생한 한글상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며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한국어와 함께 4개 언어(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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