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지정 취소 절차를 밟고 있는 서울 자사고 중 일반고로 최종 전환되는 학교에는 향후 5년간 총 20억원이 지원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
10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된 학교에는 5년간 총 20억원의 추가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5년 동안 10억(△4억 △2억 △2억 △1억 △1억)을, 교육부는 3년 동안 나머지 10억(△5억 △3억 △2억)을 부담할 예정이다.
또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면 재정결함보조금도 지원 받게 된다.
재정결함보조금은 사립학교가 교직원 인건비와 법정부담금, 학교운영비를 입학금·수업료·법인전입금 등으로 충당하지 못할 때 교육청이 지원해주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사고-일반고 전환 지원 방안(가제)’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원 방안 발표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9일 경희고‧배재고‧세화고‧숭문고‧신일고‧이대부고‧중앙고‧한대부고 등 자사고 8곳을 전격 취소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당시 “일반고 전환이 확정되는 학교에 대해서 학교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겠다”며 “전환기 복합교육과정 조기 안착을 위한 별도의 재정 지원을 통해 재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건학이념에 부합하는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