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서울시가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 전역의 건물 철거현장 전수조사에 나선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다음 달 31일까지 현재 철거 진행 중이거나 철거 예정된 현장 340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자치구의 철거 심의를 받은 철거현장 80곳은 시 건축안전자문단 전문가 2명과 자치구 직원 1명이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 건축조례에 따르면 지상 5층 이상 또는 높이 13m 이상, 지하 2층 이상 또는 깊이 5m 이상 건축물은 철거 전 심의를 거쳐야 한다.
나머지 신고대상 철거현장인 260곳은 자문단 1명과 자치구 직원 1명이 일반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해체 공사 계획서 이행 여부와 현장 위해 요인 등을 확인한다. 또 철거 현장 별로 안전관리와 관련해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살펴볼 방침이다.
시는 점검 과정에서 중대한 관련 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일정 기간 공사 중지와 공사관계자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지난 4일 발생한 서울 신사역 건물 붕괴사고 관련해 경찰과 소방당국이 합동감식에 나섰다. 2019.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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