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하나로 단기채 펀드’가 설정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로고=NH-아문디자산운용] |
우량 회사채, 전자단기사채(전단채), 기업어음(CP)에 주로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목표로 하는 하나로 단기채 펀드는 전 클래스에 걸쳐 환매수수료 없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다. 채권투자 만기를 6개월 내외로 타이트하게 관리해 금리 변동에 따른 투자 위험을 줄이면서 머니마켓펀드(MMF)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된다.
작년 9월 출시 이후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 주식시장에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했다. 출시 한 달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초에는 5000억원을 돌파했다.
한수일 NH-아문디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총괄 CIO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및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채권금리가 50년물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 밑으로 크게 하락했다”며 “장기물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 만큼 여전히 높은 금리인 초단기 우량회사채 중심의 단기채펀드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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