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일인 21일, 선전매체를 통해 찬성 투표 독려에 나섰다.
북한 노동당 공식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모두다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참가하여 찬성의 한 표를 바치자'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선거가 진행될 때마다 한결같이 떨쳐나 찬성의 한표를 바치는것은 우리 인민의 혁명적 풍모"라고 강조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조선중앙통신] |
노동신문은 "나이와 직업은 서로 달라도 인민의 대표들에게 찬성투표해 존엄높은 우리 국가의 필승불패성을 힘 있게 과시하려는 것이 우리 인민의 철석의 의지"라며 "이번에 진행되는 대의원 선거는 지방 주권기관들을 더욱 강화해 사회주의강국 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오늘의 선거는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불패성을 남김없이 과시하는 중요한 정치적 계기"라며 "우리 인민은 높은 정치적 열의와 공민적 자각을 안고 선거에 참가하여 100% 찬성투표함으로써 주체조선의 일심단결이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매체는 "우리 인민이 간직한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절대적이며 공화국 정권에 대한 지지와 신뢰는 확고부동하다"고 선전했다.
매체는 "우리가 바치는 하나하나의 선거표가 그대로 당의 령도 따라 혁명의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갈 맹세의 한표,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끝까지 지켜갈 애국의 한표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모든 선거자들이 선거를 계기로 경제건설 대진군에 더 큰 박차를 가해나갈 의지를 가다듬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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