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신남방 진출기업의 애로 해소와 밀착지원을 위해 23일 광화문에서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이 지난 6월 25일 개최된 '신남방 디지털경제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주형철 위원장이 공동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연합회 소속 18개 단체 대표와 산업부 등 관계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영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합회 소속 25개 협·단체가 기관별 전문역량과 자원을 투입해 체계적인 통합지원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연합회는 신남방 진출기업을 위한 통합지원 창구로서 기업과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형철 위원장은 “산업계와 정부가 함께 역량을 총결집해 신남방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며 “정부는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검토하고, 기업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의 새로운 협력 계기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는 25개 회원사 및 무역협회 회원사, ‘신남방 비즈니스 데스크’ 상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조사한 1017건의 애로사항 중 정부지원이 필요한 13개 분야 21건을 정부에 건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비재 온라인 수출기업의 운송비 절감방안 △식품분야 국가별 인증정보 부족 △현지기업의 상표권 침해 등이 포함됐다.
회의에서는 이 외에도 신남방 지역 전자상거래 진출 방안, 베트남 꽝남성 비즈니스 서밋 추진, 신남방 진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중요성 등이 논의됐다. 연합회 간사인 신남방정책추진단은 이날 논의된 과제들의 추진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그 내용을 연합회 회원사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출범 6개월째를 맞이하는 연합회는 지난 5월 신남방비즈니스 데스크 설치, 6월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왔다. 오는 11월에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연계 사업과 한-베트남 비즈포럼 써밋 등 사업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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