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내는 지주회사 9곳중에 두산과 효성이 호실적과 배당으로 투자매력이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두산의 경우 다음달 비중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로고=대신증권] |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지주회사 중 지난주 두산 8.3%, 효성 2.3%, LG 0.3% 순으로 상승했다"라며 "이번주 추천 종목은 SK·두산·효성"이라고 제시했다.
SK는 중간배당을 보통주 1주당 1000원 현금배당(시가배당률 0.4%)을 결정했으며, 롯데지주는 중간배당 주당 300원(시가배당률 0.7%)를 결정했다. 두산은 주당 1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3%이다.
양 연구원은 "두산은 2분기 별도기준으로 실적 예상에 부합했다"면서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4조9883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2% 증가한 4566억원을 기록하며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예상을 상회한 이유로는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의 실적 개선을 꼽았다. 기업분할 이후 상장 예정인 두산솔루스(OLED·동박, 전지박)와 두산퓨얼셀(연료전지)의 가치, 자회사인 두산건설의 2분기 견조한 실적 시현, 충분한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 증가 등 다음달 비중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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