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NH-Amundi(아문디) Allset 국채10년 인덱스펀드' 설정액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6월 중순에 설정액 2000억원 돌파후 한달여 만에 또다시 1000억원을 끌어모은 셈이다.
[이미지=NH아문디자산운용] |
NH아문디자산운용은 이 펀드가 국내 유일한 국채 10년 금리와 연동되는 인덱스 펀드로, 전체 자산 중 90% 이상을 10년물 국채에 투자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 10년물에 투자해 이자수익을 누리면서 시장금리 하락 시 펀드에서 발생하는 초과수익을 확보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2일 기준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약 3.8%, 1년 수익률은 약 10.1%다.
지난해 국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2% 중반에 그쳤는데, 이 펀드는 약 5.7% 수익률을 기록하며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연간수익률을 기록한 펀드에 올랐다.
문영식 NH-Amundi자산운용 마케팅총괄 CMO(전무)는 "금리 변동에 따라 투자수익률의 변화는 있지만 금리 하락 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최근 많은 투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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