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최근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하면서 일본산 볼펜을 대체할 토종 브랜드 '모나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5일 11번가가 일본산 볼펜인 '제트스트림'과 국산 볼펜 '모나미'의 검색 횟수를 분석한 결과, 7월 '모나미' 검색 횟수는 7월 8755회로 전달 1847회보다 347%(4.7배) 급증했다.
일본산 볼펜 '제트스트림' 검색 횟수는 6월 4668회에서 7월 3499회로 25% 감소했다.
[사진=11번가] |
이 같이 모나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11번가는 8.15 광복절을 앞두고 모나미에서 출시한 'FX153 광복절 기념 패키지'를 예약 판매한다.
이번 광복절 기념 패키지는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투명한 바디 안에 태극무늬와 건곤감리, 무궁화 이미지가 디자인된 볼펜심을 적용해 광복절의 의미를 더했다.
패키지는 총 4개의 볼펜으로 구성됐으며, 각 제품은 태극기를 연상할 수 있는 흑·청·적색 잉크 색상을 적용했다. 패키지에도 태극무늬를 담았다. 가격은 6000원이다.
5일부터 11번가, 모나미몰 등에서 총 3만5000세트에 한해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배송은 8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는 11일에는 11번가의 8월 십일절을 맞아 모나미와 함께 준비한 프리미엄 볼펜 '153 무궁화'를 출시할 예정이다. 무궁화를 연상할 수 있도록 바디는 피오니핑크 색상을, 구금(볼펜머리)과 노크(똑딱이)에는 애플민트 색상을 적용했다. 가격은 2만5000원이다.
11번가 김현진 커머스센터장은 "최근 국산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가 8월 광복의 달을 맞아 이번 예약판매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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