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일본 수출규제 대체 신소재 개발현장인 나노종합기술원(카이스트 본원)을 5일 방문해 부품소재 국산화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지난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인해 우리나라 전략물자 총 1194개 중 159개 품목이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규제 대상은 화학, 생화학, 첨단소재, 소재가공 등이며 우리 기업들의 피해는 첨단소재 분야일 것으로 예측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일본 수출규제 대체 신소재 개발현장인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 [사진=대전시] |
시는 핵심부품을 외국에 의존해 온 것을 원인으로 보고 기술 국산화와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경제위기 극복의 근본적인 해법으로 내다봤다.
이에 허 시장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이날 첨단기술 육성 지원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부품소재 시설장비 및 연구개발 추진현황 등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들은 뒤 부품소재 국산화 연구개발비 등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일본 수출규제 극복은 우리가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소재산업을 육성해 일본으로부터 기술독립을 이뤄 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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