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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보 비셋, 데뷔 첫 9경기서 10장타 폭발… 'MLB 최초'

기사등록 : 2019-08-0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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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비셋, 데뷔 후 9경기 연속 안타… 토론토 최초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특급 신인 보 비셋이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썼다.

토론토 보 비셋(21)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탬파베이와의 연장 혈투 끝에 6대7로 패했으나, 비셋은 구단의 각종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지난 7월30일 빅리그에 데뷔한 비셋은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99 274홈런 1141타점을 올린 강타자 단테 비셋의 아들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 [사진= 로이터 뉴스핌]

비셋은 3회초 좌전 안타를 때리며 데뷔 첫 9경기 연속 안타를 달성한 최초의 토론토 선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1981년 제시 바필드, 2013년 라이언 고인스가 달성한 8경기였다.

이후 7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 시즌 10번째 장타(홈런 3개, 2루타 7개)를 만들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데뷔 첫 9경기에서 장타 10개 이상을 친 신인 타자는 비셋뿐이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비셋의 시즌 성적은 타율 0.425 3홈런 4타점 1도루가 됐다. 비셋은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랭킹 전체 8위, 베이스볼 아메리카 유망주 랭킹 6위에 이름을 올린 '특급 신인'이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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