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7일 기흥구 구갈동 힐스테이트 기흥아파트에서 방과 후 초등학생들을 돌보는 장소인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을 열었다.
7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 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 방과 후 초등생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이 개소했다.[사진=용인시청] |
학교 돌봄교실만으로 부족한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가 마을 단위로 설치하는 두 번째 돌봄센터다. 이날 개소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입주자대표회, 입주민,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초등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가 마음 놓고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가 직영하는 돌봄센터를 비롯한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 이선영 씨는 "아파트 단지에 돌봄센터가 생겨 마음놓고 직장에 다닐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주민들은 기흥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생기면서 급격히 늘어난 학생들의 돌봄 공백 해결이 시급했는데 시가 도와줘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파트 내 기존 DVD룸, 노래방을 리모델링한 센터 2호점은 84.7㎡규모에 숙제나 독서를 할 수 있는 공부방과 놀이, 영화관람, 신체활동을 하는 활동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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