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글로벌

베트남 상반기 미국산 제품 수입 19% 증가

기사등록 : 2019-08-07 20:4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올해 상반기 베트남이 수입한 미국산 제품 규모가 69억달러로 전년비 19% 증가했다고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가 7일(현지시간) 베트남 세관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베트남 하이퐁 항구의 컨테이너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전체 수입품 중 컴퓨터와 전자제품이 22억달러로 전년비 49% 증가, 총 수입의 32%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던 항목은 자동차로 107% 급증한 2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자동차 부품도 880만달러로 95% 늘었다.

야채와 과일 수입도 1억1600만달러를 넘으며 70% 증가했고, 해산물은 4700만달러로 67%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물린다고 발표한 후 중국이 미국산 농산품 수입을 중단하면서, 올해 하반기 베트남의 미국산 농산품 수입이 더욱 늘어날 수 있다고 베트남 무역 업계 관계자들은 예상했다.

 

gong@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