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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검사 모두 '음성'

기사등록 : 2019-08-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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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부가 전국의 모든 돼지농장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주변국에서 ASF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철저한 검역을 통해 'ASF 청정국'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ASF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3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해 ASF 정밀검사(혈액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랴오닝(遼寧)성에 위치한 한 돼지농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농식품부는 지난 5월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북한 ASF 발생 사실을 확인한 이후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14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전국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단계별로 검사를 실시했다.

앞으로도 ASF 국내 유입여부의 조기 확인을 위해 공항과 항만에서 국내로 불법 반입된 휴대축산물과 야생멧돼지, 남은음식물 급여농가 등에 대한 검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양돈농가에서 매일 임상 관찰을 통해 돼지가 발열이나 갑자기 폐사하는 등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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