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여야 5당 및 정부, 재계 등이 모인 ‘일본 수출규제 대책 민관정협의회’ 2차 회의가 14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다.
지난달 31일 출범한 이후 두 주 만에 열리는 이날 회의에 정치권에서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정진석 자유한국당 일본수출규제특별위원장, 채이배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 윤영일 민주평화당 정책위의장, 박원석 정의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일본수출규제대책 민‧관‧정 협의회에 자리 하고 있다. 2019.07.31 leehs@newspim.com |
정부 측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자리하며 민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박순황 중소기업중앙회 비상근부회장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영주 회장 주재로 외교부가 수출규제 관련 일본 및 국제사회 최근 동향을 보고하고 기재부가 일본 수출규제 대응상황 점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산자부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후속 조치를 검토하고 무역협회가 일본 수출 규제 관련 업계 동향을 보고하고 업계의 제언을 보고할 예정이다.
지난달 첫 회의에서 홍 부총리는 “이번 기회에 우리 산업의 대외 의존도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항구적 대책을 마련하자는 데에도 뜻을 모았다”며 “핵심소재 장비개발을 위해 매년 1조원 이상을 지원하고 정부는 부품소재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조속히 발표하자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