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아태지역 무형유산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현장학교가 16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된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16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가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와 함께 '2019 무형유산 현장학교'를 이 기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팬이치 홍보포스터 [사진=문화재청] |
무형유산전문가를 양성하고 정보소통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현장학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충남 부여군)에서 진행된다. 아시아태평양 무형유산고등학교네트워크(사무국 대표 최공호, APHEN-ICH:아펜이치) 회원 대학 소속 학생과 연구자 30여명이 참여한다.
'2019 무형유산 현장학교'는 12개 강의와 현장방문으로 구성된다.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2003 협약의 기본개념 △유네스코 디지털헤리티지 보존정책 △무형유산과 젠더 △무형유산 연구 방법론 △한국의 무형유산 보호 정책을 학습한다. 충남 서천의 한산모시관, 칠공방, 부채공방 등 무형유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연행자, 보유자와 만나 체험의 시간도 가진다.
아펜이치는 지난해 9월 아태센터와 유네스코방콕사무소의 협력 아래 아태지역 무형유산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출범했다.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 베이징사범대학교, 태국 탐마셋대학교 등 아태지역 11개국 17개 대학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초대 사무국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선출됐다.
아태센터와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아펜이치 회원 간 교류 촉진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대회 개최와 교육과정 개발,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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