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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언더 몰아친 저스틴 토마스, 3R 선두... 1년만의 PGA 10승 성큼

기사등록 : 2019-08-1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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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챔피언십 3라운드
타이거 우즈 31위·브룩스 켑카 43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저스틴 토마스가 셋째날 무려 11언더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저스틴 토마스(27·미국)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메디나 컨트리클럽(파72/7657야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 2차전 BMW 챔피언십 3라운드서 11타 줄인 21언더파 185타를 기록, 맹타를 휘두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마스는 이날 1번홀(파4)부터 5번홀(파5)까지 5개홀 연속 버디를 몰아쳤다. 6번홀(파4)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이어지는 8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곧바로 만회했다.

전반홀에서 5타를 줄인 토마스는 후반을 돌며 6타를 더 줄여나갔다. 그는 10번홀(파5)과 16번홀(파4)에서는 이글을, 14번홀(파5)과 17번홀(파3)에서는 버디를 잡았다.

저스틴 토마스가 셋째날 무려 11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타이거 우즈가 5타를 줄이며 30위권에 안착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토마스는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은 57.14%로 정확도는 다소 떨어졌지만 그린 적중률은 무려 77.78%를 달했다.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는 316야드를 기록했다.

토마스가 최종일 선두를 유지하게될시 지난해 WGGC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1년만에 우승을 차지하게된다.

2013년 프로로 전향한 토마스는 2017년 PGA 챔피언십 포함 투어 통산 9승째를 기록 중이다.

토니 피나우(29·미국)와 패트릭 캔틀레이(27·미국)은 15언더파 201타로 선두와 6타차 2위그룹에 포진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버디 없이 보기만 5개를 몰아쳐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30위권으로 우승경쟁과는 멀어졌지만 톱10 입상에 도전한다. PGA는 우즈가 이 대회서 11위 이상을 기록해야 PO 3차전에 진출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앞서 우즈는 지난 PO1차전서 허리통증으로 기권해 페덱스랭킹이 38위로 떨어져 있는 상태다.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29·미국)는 이날 부진했다. 이븐파로 경기를 마친 켑카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에 그쳐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5언더파 211타를 기록, 40위권에 그쳤다.

한국선수로는 임성재(22)와 김시우(25)가 8언더파 208타 24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솎아내 6타를 줄였고,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였다.

강성훈(33)은 1타 잃은 1언더파 215타로 60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결과로 플레이오프 최종 3차전에 진출할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이 가려진다. PGA 투어 2018~2019 시즌은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으로 마무리된다.

브룩스 켑카가 40위권에 그쳤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임성재가 20위권에 자리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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