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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품 ‘나주 배’ 올해 첫 수출 길...미국행 선적

기사등록 : 2019-08-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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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신규시장 개척 주력…올해 4200t 수출 목표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달달한 맛과 풍부한 과즙, 건강 과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대한민국 명품 ‘나주 배’가 올해 첫 수출 길에 올랐다.

전남 나주시는 지난 16일 오전 배원협 부덕유통센터 수출선과장에서 열린 나주배 대미 수출 선적행사에 참석해, 올해 수출 계획을 점검하고 선별 작업 현장을 둘러보며 작업자들을 격려했다고 19일 전했다.

나주 원황배 대미수출 첫 선적 기념 촬영 모습 [사진=나주시]

이날 수출 선적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 신정훈 더불어민주당나주·화순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시의원, 농협중앙회전남지역본부장, 나주시지부장, 배원협장, aT, 수출업체, 검역본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첫 수출 길에 오른 나주배의 건승을 기원했다.

올해 초 이상 저온 피해와 여름철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낸 이번 나주 배 품종은 과실이 크고 씹는 맛과 단맛이 일품인 ‘원황’(園黃)으로 총 450t 규모의 물량이 출하된다.

나주시는 오는 2020년까지 미주 및 동남아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중남미, 유럽, 인도네시아 등 신규시장 개척 등을 통해 올해 목표치인 나주 배 수출 물량 4200t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시는 나주 배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전문단지 육성, △수출 포장재 지원, △해외 판촉행사 추진, △수출 물류비 지원, △수출 차액 지원 등 다양한 사업 및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인규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대한민국 명품 나주 배 수출을 위해 선별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작업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나주 배 판로 확보를 위한 신규시장 개척과 수출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내수가격 안정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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