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KTX 공주역이 다음달부터 증편 운행된다.
공주시는 9월부터 KTX공주역 증편 운행이 최종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9월부터 여수~행신 구간 KTX노선이 신설돼 주말(토·일)기준 상행선이 2회 증편되고, 평일 기준 하행선(행신→목포)이 1회 추가 정차되는 등 총 3편이 추가로 정차하게 된다.
공주역 전경 [사진=공주시] |
2015년 4월 개통된 KTX공주역은 2017년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으로 49편이 운영됐으며, 이번 증편 및 정차에 따라 총 52편으로 늘면서 공주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통 5년째를 맞는 공주역은 하루 평균 지난해 609명에서 지난달에는 651명으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일일 최대 1000여명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그 동안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문화관광 플랫폼 조성사업과 온라인 및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연계 관광 프로그램 운영, 직통 시내버스 노선 신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유흔종 교통과장은 “공주역 활성화를 위해 플랫폼 조성사업을 연내 완료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행복도시에서 KTX공주역, 부여를 연결하는 도로가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