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해로 12회를 맞은 아시아 최대 크리에이티브 축제 2019 부산국제광고제가 2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사)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와 함께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아시아 최대 국제 광고제 '2019 부산국제광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 부산국제광고제 개막식 [사진=2019 부산국제광고제] |
올해 광고제는 '인플루언스(influence),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정하고 시대를 선도할 최신 크리에이티브 솔루션을 공유한다.
전 세계 60개국에서 출품된 광고 2만645편 중 세계 각국의 광고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광고 1811편을 만나고, 이를 통해 전 세계의 문화 콘텐츠 흐름과 소비 경향,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본선 진출작은 광고제 기간 동안에 전시되며, 최종 심사를 거쳐 그랑프리, 금, 은, 동상 수상작이 결정될 예정이다.
올해는 미국의 로빈 피츠제럴드, 브라질의 조안나 몬테이로, 태국의 주리펑 타이둠롱 등 세계 광고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여성 광고인들이 본선 심사위원으로 대거 참여해 수상작을 심사한다.
22일 오후 4시30분부터는 국내외 주요 광고인 및 유료 참관객이 함께하는 개막식 및 오프닝 갈라쇼가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올해 광고업계에 영향을 끼친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AD STARS 특별상'을 시상한다.
'AD STARS 특별상'은 국제명예상과 공로상으로 구분해 국내외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한다. 올해의 국제명예상에는 세정나눔재단의 운영을 통한 문화 융성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계의 발전에 이바지한 스리니바산 K. 스와미 아시아광고연맹 부회장이자 국제광고협회장이 선정됐고 공로상에는 부산국제광고제 발전에 기여한 윤준호 국회의원이 선정됐다.
이번 부산국제광고제에서는 새롭게 신설된 비디오스타즈 섹션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비디오스타즈는 최근 업계에서 큰 화두가 되고 있는 1인 미디어의 모든 것을 관람객들에게 보여주고 느끼게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크리에이터 체험존' '언박싱,부산' '틱톡 체험존' '비디오 스테이지'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과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의 강연을 비롯해 1인 미디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최환진 집행위원장은 "2019 부산국제광고제는 상품 자체의 사용가치가 중요해지는 '절대가치'의 시대에서 일방적 설득이 아닌 소비자에게 올바른 영향력을 미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유명 광고제들과 위상을 나란히 하는 행사로서 세상을 바꾸는데 기여할 창조적인 솔루션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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