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딸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법무부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0일 "후보자의 딸이 금일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에 대해 고소를 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2019.08.13 mironj19@newspim.com |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에는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포르쉐를 탄다', '가정대를 나왔다', '대학에서 꼴찌를 했다'는 등의 내용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도 해당 사실을 언급하며 논란이 커졌다.
준비단은 전날 "일부 인터넷 등에 후보자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내용을 반박했다.
이 외에도 조씨는 고등학생 시절 한 대학 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을 하면서 제출한 실험 논문에서 제1저자로 등재돼 '부정입학 의혹'이 불거졌다.
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재학 당시 성적 미달로 2번 유급했음에도 6학기 동안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