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6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16개국에서 활동 중인 현직 의원을 비롯한 차세대 한인 정치인 60여명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입양동포로 프랑스 정계에 진출한 요하임 손 포르제 하원의원(83년생), 미국 메사추세츠주 하원의원 마리아 로빈슨(87년생), 미국 인디애나주 역사상 아시안계 최초로 당선된 크리스 정 주하원의원(92년생) 등 차세대 정치인들의 참여 비중이 높아졌다.
이번 포럼 첫날인 27일에는 개회식과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환영 만찬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남북관계 추진방향’ 발표,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의 ‘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 오후 미국 조지아 주의회의 유일한 한인 의원인 박의진 하원의원이 ‘동포사회의 거주국 정치참여 확대 및 차세대 정치인 육성방안’ 사례발표를 하고, 캐나다 최초의 한인 연방의원인 연아마탄 의원, 마크 김 미국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이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동포사회 기여방안’ 주제발표를 한다.
[서울=뉴스핌] 더불어민주당 대미특사단이 지난해 10월 1일 미국 워싱턴 설악가든에서 열린 워싱턴 동포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
참가자들은 포럼 셋째 날 판문점을 방문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확산에 동참할 의지를 다진 후 주승용 국회부의장 주최 만찬에 참석할 계획이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은 물론 대한민국과 거주국 간의 상호이해와 공동번영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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