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다음달 모두 세 건의 국토교통분야 취업박람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다음달 5,6일 이틀 간 '제2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가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박람회에 올해 하반기 1540명을 채용할 예정인 8개 국적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한 국내·외 80여개 항공관련 기업이 참가한다. 기업별 채용상담과 채용 설명회, 취업특강 및 현직 항공사 직원과 대화, 현장 채용을 진행한다.
박람회 기간 중 누구나 장소, 시간에 관계없이 일자리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항공 일자리 포털'의 기능 개편과 함께 모바일앱을 공식 출시한다. '청년창업기업 홍보관'도 운영해 예비 창업자에게 필요한 창업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달 10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2019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를 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로 물류기업과 무역, 유통, IT 등 유관분야 60여 기업이 참여한다. 수시채용을 위한 현장면접, 공개채용 상담은 물론 배송 드론, 물류빅데이터와 같은 미래 유망직업 소개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19일에는 국토교통 연구·개발분야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좋은 일자리 박람회'가 서울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열린다. 연구·개발 관련 공기업, 연구기관, 중소기업 등 22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로 채용 설명회 진행한다. 취업 상담부스에서 취업희망 기업의 재직자와 1대 1 상담, 중소기업의 현장 채용, 가상현실(VR) 면접 교육, 인공지능(AI) 모의 면접도 진행된다.
취업박람회 외에도 다음달 3~5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2019 글로벌 인프라협력 콘퍼런스(GICC)'와 4~6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 발표한 '국토교통 일자리 로드맵'에서 제시한 창업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신산업 인재 양성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10월 '국토교통 일자리 비전선포식 및 토크콘서트'를 열고 향후 국토교통 일자리 정책의 추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청년, 중장년,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를 위한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모든 국토교통정책을 일자리 관점에서 추진하겠다"며 "9월 열리는 릴레이 취업박람회가 취업을 간절히 원하는 구직자와 좋은 인재를 원하는 기업을 실질적으로 이어주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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