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는 변화하는 안보 상황에 맞춘 부대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육군 부대개편을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8일 오후 정경두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국방개혁 2.0 추진점검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하고 부대 개편 작업 완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28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국방개혁 2.0 추진점검회의를 진행하며, 국민들께서 공감하고 지지하는 국방개혁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을 비롯해 박재민 국방부차관, 육‧해‧공 각 군 참모총장 및 해병대 부사령관, 그리고 국방부 실‧국장 등 군 주요 직위자와 방위사업청 관계관, 국방개혁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변화하는 상황에 맞는 부대구조 개편을 위해 2작전사령부 예하 국지방공부대 편성 최적화, 경계부대 편성 보강 등 42개 과제별 추진경과를 평가‧검토 및 논의했다.
특히 이미 계획을 수립한 육군 부대개편과 관련해 예산 반영, 시설 재배치,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등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국방부 직할부대 개편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국직부대 개편은 각 부대가 부여된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최적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방부는 각 군별 전문성과 균형편성 강화, 민간인력 확대, 조직효율화, 합동성 강화, 적정 지휘범위 보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검토한 뒤 2020년도 부대계획에 개편안을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6월 북한 소형목선 상황 이후 해안‧해상 감시 및 경계 작전 체계를 보강하기 위해 현장을 확인한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육‧해‧공군 현행작전부대의 완전성을 갖추기 위한 대책을 추가 보완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국민들께서 우리 군의 국방개혁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을 병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법령 제‧개정 등을 통해 국방개혁 2.0의 추동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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