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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내년도 본예산 편성 공직자 설명회와 군민의견 수렴

기사등록 : 2019-09-0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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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3일 군민수혜도를 높일 수 있는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한 공직자 대상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20년도 본예산 편성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회계 및 기금 업무담당자 110여 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예산편성 주요 개선내용과 운영기준, 지방보조금 운영관리 매뉴얼 및 보조금 정산과 관련한 감사지적 사례 등을 설명하고, 지방보조금 사업의 예산편성에서부터 집행 정산 및 중요재산 관리와 감사지적 사례까지 전반적으로 보조금 운영관리 메뉴얼을 이해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설명회를 개최했다.

예산편성 운영기준 설명회 [사진=고흥군]

2020년도 예산편성 주요 개선된 내용으로는 이통장 수당의 현실화를 위해, 기존 20만원의 수당이 30만원 이내 지급할 수 있도록 개정됐으며, 저소득층에 금전적 보상금 외에 물품 지원이 가능하도록 사회보장적수혜금의 편성 범위가 확대됐다. 또한 선심성 예산편성 금지를 위해 사회보장제도 신설 변경시에는 사업시행 전 사전 협의절차를 준수하도록 명시했다.

기획실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은 민선7기 역점사업과 공약사업 실천과제 및 군정 주요사업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을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예산을 편성 운용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신속집행 등을 고려해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예산편성 기준 맞춰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조기 마무리해, 부서에 반영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흥군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운용하고 있으며, 2020년 내실 있는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다음달 10일까지 군청 홈페이지에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본예산안 편성은 10월초까지 각 부서의 예산요구서를 제출받아, 예산실무 심사 등 편성작업을 마무리한 뒤, 오는 11월 21일까지 군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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