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피도=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6일까지의 기한으로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조국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등 인사청문 대상자 6명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며 "문 대통령은 오는 6일까지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kilroy023@newspim.com |
윤 수석은 이어 "동남아 3개국 순방 중인 문대통령은 6일 귀국해 이들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 뿐 아니라 인사청문 대상자 6명에 대해서도 함께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에 들어간 것이다.
청와대는 자유한국당이 요구한 인사청문보고서 시한을 길게 둬 인사청문회를 열도록 하는 안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오는 6일 동남아 3개국 해외순방 일정을 마친 직후 조 후보자 및 장관급 후보자들을 일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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