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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軍 당국자, 서울안보대화서 마주앉을까…지소미아 종료 이후 첫 만남

기사등록 :2019-09-05 12:03

日 방위성 국제정책과장 참석…한‧일 과장급 양자회담 열릴 듯
국방부 “회담 개최 및 지소미아 의제 포함 여부 분명치 않다” 말 아껴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4일부터 국방부 주최로 ‘2019 서울안보대화(SDD)’가 개최 중인 가운데, SDD에서 한‧일 군 당국자가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G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을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다.

5일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SDD에서 한일 간 당국자끼리 만남이 예정된 것이 맞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것은 (두고)보겠다”며 “현장에서 워낙 여러 분들이 오시고 또 다른 곳에서 만나기 힘든 기회도 있기 때문에 그런 계획(양자 회담)이 예정치 않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또 ‘일본 방위성 당국자와 지소미아 관련한 논의를 하게 되느냐’는 질문에 “SDD는 다자안보체제에 관한 부분이기 때문에 다자 간 안보 협력 사안들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부분(지소미아)이 포함돼 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leehs@newspim.com

SDD는 지난 2012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다자안보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한다’는 취지에서 차관급 다자안보협의체로 출범했다.

올해로 8회 째를 맞은 ‘2019 SDD’에는 미국의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과 로버트 랩슨 주한대사관 부대사, 일본의 요시노 고지 방위성 국제정책과장, 중국의 피밍용 군사과학원 부원장(소장),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비코프 국방부 국제군사협력과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SDD는 ‘함께 만드는 평화: 도전과 비전’이라는 대주제 아래 4개 본회의와 3개의 특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본회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와 국제공조’, ‘동북아시아의 평화: 도전과 과제’, ‘국제평화 유지 활동과 인도주의적 지원’,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가전략과 위기관리’ 등의 주제로 구성된다.

특별세션에서는 아세안지역 안보와 중동지역의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협력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또 참가국들과의 실질적 국방협력을 추진하고 국방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앙아시아, 아세안, 비세그라드 국가들(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폴란드)과 차관급 소다자회의를 개최해 상호 관심사항을 긴밀하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DD에 참가한 20여개 국가와 양자회담도 진행, 안보현안 및 방산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일본, 러시아 등의 국가와 과장급 양자회담을 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일 과장급 양자회담에서 최근 종료가 결정된 지소미아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국방부는 아직까지 한‧일 과장급 양자회담 개최 여부 및 의제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일정, 개최 여부 등이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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