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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충돌’ 홍영표 의원 경찰 출석...“한국당, 스스로 돌아봐야”

기사등록 : 2019-09-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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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 “대한민국은 법치국가”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를 두고 벌어진 여·야간 고소·고발전과 관련해 6일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공동폭행 혐의를 받는 홍 의원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뉴스핌DB

홍 의원은 이날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며 “제1야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법을 안 지키는 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패스트트랙 관련 홍 의원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로, 앞서 지난 7월 26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를 둘러싼 여야 간 고소·고발전과 관련한 전체 피고발·고소인은 총 121명이며, 이중 현직 국회의원은 109명에 달한다.

소속 정당별로 한국당 59명, 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에 문희상 국회의장이 포함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4월 국회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게 감금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다만 한국당 의원들은 “야당 탄압”이리고 주장하며 경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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