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현우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7일 검찰이 배우자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한데 대해 존중한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자정 인사청문회 종료 직후 알려진 정 교수 기소 사실에 대해 기자들과 만나 “검찰 의견을 존중한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점에 대해서 저로서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어 “나름 이유가 있겠으나 지금부터 제처는 형사절차상 방어권을 가질 것이다. 무죄추정 원칙이 있고 방어권이 있다. 자신의 주장이, 자신의 증거가 이 과정에 반영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검찰은 전날 오후 10시 50분 정 교수에 대해 사문서 위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눈을 감고 있다. 2019.09.06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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