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며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 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조 장관 임명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운데)가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 국가안보대책회의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8.16 dlsgur9757@newspim.com |
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조 장관 해임건의안, 국정조사, 특별검사 추진 등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가장 강력한 원내투쟁인 9월 정기국회 일정 전면 거부에 대한 의견도 물을 것으로 관측된다.
황 대표는 의총 후 의원들을 이끌고 직접 청와대 분수대 앞으로 이동해 오후 3시부터 법무부 장관 임명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조 장관 임명을 끝내 강행할 경우 정권의 종말이 시작될 것이라며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여러차례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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