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9일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연서면 청라1리 배 과수농가를 방문, 피해현장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명절대목 출하를 앞두고 실의에 빠진 농가를 위로했다. 또 응급복구를 지원하고 있는 연서면, 농협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사진=세종시] |
시는 9일 정오까지 총 26.4㏊에서 배와 사과 낙과 피해를 입었으며 18.6㏊에서 벼 쓰러짐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복구에 필요한 농기계를 피해농가에 우선 지원하고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병충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낙과 피해를 본 농가에는 재해보험금을 추석 연휴 전에 최대한 지급하고 낙과는 가공용으로 수매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출하를 목전에 두고 피해를 입어 농가의 시름이 깊다”며 “피해 신고가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조사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조속한 복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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