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전국 17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달에 비해 4순위 내려간 7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7천명, 각 광역자치단체별 1000명을 대상으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를 자체 조사한 결과 박원순 시장은 47.5%가 긍정한다고 나타났다.
박 시장 지지도는 지난 6월 52.7%, 7월에는 53.7%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그렸지만 8월 조사에서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박 시장과 함께 여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는 40.2%로 13위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조사 40.4%에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전체 직무수행평가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로 64.4%를 기록했다. 2위는 이용섭 광주시장(57.5%), 3위는 이철우 경북지사(51.2%)로 조사됐다.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49.6%), 양승조 충남지사(48.8%), 권영진 대구시장(48.1%)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박원순 서울시장(47.5%), 이시종 충북지사(46.3%), 송하진 전북지사(46.3%), 최문순 강원도지사(45.4%), 허태정 대전시장(42.5%), 이춘희 세종시장(40.9%), 이재명 경기지사(40.2%)가 중위권에 머물렀다.
뒤이어 오거돈 부산시장(36.7%)과 김경수 경남지사(36.3%), 박남춘 인천시장(35.9%), 송철호 울산시장(31.3%)이 40%를 넘지 못한 채 하위권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8월 조사에서는 17개 시도지사 전체 평균 긍정평가는 45.2%로 7월 46.4% 대비 1.2%p 낮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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