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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관광경쟁력지수 63위로 4계단 상승…물가 경쟁력 '껑충'

기사등록 : 2019-09-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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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베트남의 관광 경쟁력 지수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난단 신문이 보도했다.

9일(현지시각)자 기사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이 2년에 한 번씩 산출하는 관광경쟁력지수(TTCI)에서 올해 베트남은 140개 국가 중 63위를 차지해 2017년 순위보다 4계단이 올랐다.

WEF는 항공 교통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도, 물가 경쟁력, 해외 개방도, 관광 우선순위, 치안 및 안보 등 6개 분야에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베트남은 물가 경쟁력에 있어 22위를 차지해 13계단이 올랐으며, 항공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는 61위에서 50위로 11계단이 상승했다.

올해 관광경쟁력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국가는 스페인이었으며, 프랑스, 독일, 일본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의 경쟁력이 가장 높았고, 베트남은 동남아 국가 중 5위를 차지했다.

올해 베트남 관광산업 부문은 1억300만명의 관광객 방문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 중 1800만명이 외국인 관광객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130만명으로 전년 대비 8.7%가 늘었고, 이 중 아시아 국가, 특히 한국, 태국, 대만 관광객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다낭의 바나힐 골드브리지에서 관광 중인 관광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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