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군은 2019년 하반기 1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안사업인 가우도 교통약자 운송편의시설(모노레일) 설치 사업 10억원과 재해문자 전광판 보수 2억원, 재난안전취약지역 CCTV 설치사업 4억원 등 총 16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사업추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승옥 강진군수(왼쪽)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이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강진군] |
가우도 교통약자 운송편의시설(모노레일) 설치 사업은 해마다 70만~80만명이 방문하는 가우도의 청자타워 진입로 경사가 심해 관광객들이 불편해 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섬 입구와 청자타워에 승강장을 설치하고 약 250m의 모노레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재난안전취약지역 CCTV 설치사업은 강진군이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각종 범죄·사고 및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방범사각지대에 CCTV를 설치하여 CCTV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하는 사업이다.
재해문자 전광판 정비사업은 강진군 재해문자 전광판 7개소 중 노후시설 3개소에 대해 장비교체 등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반기 국비 확보는 군이 올해 초부터 세종사무소를 개설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여 중앙부처와 국회 등의 협력을 이끌어 낸 결과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을 방문해 최근까지 여러 차례 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협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승옥 군수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군의 주요 관광지인 가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이동편의를 증진하고, 안전취약지역 해소를 통해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재정이 열악한 군의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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