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 정당 지지율이 30.1%를 기록하며 3주만에 30%대로 올라섰다. 특히 이언주 무소속·박인숙 한국당 의원의 삭발식과 한국당 순회 장외투쟁 보도가 확산됐던 전날에는 31.1%까지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지난주보다 상승하며 40%대에 근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9년 9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9%p 상승한 39.5%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호남과 대구·경북(TK), 충청권, 30대와 40대, 사무직과 노동직, 보수층에서 상승했다.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 60세 이상과 50대, 무직과 학생, 가정주부, 자영업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9%p 상승한 30.1%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부산·울산·경남(PK), 60세 이상, 자영업과 가정주부, 학생, 무직,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대구·경북(TK), 호남, 30대와 20대, 노동직과 사무직, 보수층은 하락했다.
정의당은 0.7%p 내린 6.2%로 다시 6%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바른미래당도 0.7%p 내린 5.2%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4%p 오른 1.8%를 기록했고, 우리공화당은 0.1%p 내린 1.2%로 1주일 전과 비슷했다.
이어 기타 정당은 1주일 전과 비슷한 수준인 1.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6%p 감소한 14.9%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346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6.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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