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교보건진흥원이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매뉴얼‧수업지도안’을 발간했다.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개정된 폐기물 관리법 시행 등으로 음식물 쓰레기 원천 감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서울시교육청] |
서울시교육청은 “학교급식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매뉴얼 및 수업지도안을 발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수를 17일 오후 2시 학교보건진흥원 강당에서 초‧중‧고특수학교 영양(교)사 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보건진흥원에서는 막대한 경제적‧환경적 손실을 유발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영양·식생활 수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매뉴얼과 수업지도안을 발간·보급하게 됐다.
이번에 발간 된 교재는 학교급식 구매, 검수, 배식, 급식, 정리까지 급식 단계별 감량화 방안을 제시하는 매뉴얼 및 학생들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실천 태도와 인식 변화를 이끌 영양교육 학습지도안과 각 가정과의 연계성을 위한 학부모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가정통신문 등으로 구성됐다.
이 외에도 조리종사원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교육자료까지 급식 전 과정에 대한 내용을 실어 학교에서의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이다.
박상근 학교보건진흥원장은 “본 교재가 학교 현장에서 내실 있고 체계적인 교육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나아가 국가 전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학교보건진흥원은 앞으로도 학교현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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