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토교통부는 19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들어서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의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지난 2014년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지역특화산업단지 개발 우선지구로 선정된 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6월 국토부로부터 산업단지계획을 승인 받아 지난 6월까지 토지보상을 완료했다. 지난해 12월 한신공영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이날 착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다.
오는 2023년까지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는 순차적으로 나노산업 관련 기업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위치도 [자료=국토부] |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은 산업시설용지 82만㎡(사업부지의 50%)와 R&D용지 12만㎡(사업부지의 7%)를 조성해 밀양시 내 부족한 산업용지를 제공한다. 특히 나노소재, 나노전자, 나노바이오·의료 등 나노기술을 집중 육성한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나노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동남 내륙권 경제발전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련 기관과 지자체와 공조해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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