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갑질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해임된 김도현 전 주베트남 대사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전날인 18일 김 전 대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김 전 대사는 2018년 10월 베트남의 한 골프장 개장 행사에 가족 동반으로 참석하면서 현지 기업으로부터 항공료와 숙박비 등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또 대사관 직원에게 평소 폭언을 하거나 강압적인 태도로 업무를 지시하는 등 ‘갑질’을 해왔다는 의혹도 받는다.
외교부는 올해 3월 주베트남 대사관 정기감사에서 이같은 김 전 대사의 비위를 적발했다. 이후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가 열렸고 지난 6월 김 전 대사는 해임과 함께 고발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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