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학교가 창업 활성화를 위해 ‘동문 창업 네트워크’를 개최하고, 이를 정례화해 향후 기술 교류 및 창업펀드를 추진하는 방안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울대는 오는 24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서울대 동문 창업자 300여명을 초청해 대규모 창업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이번 행사는 오세정 서울대 총장의 인사말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하 영상 메시지로 시작된다. 영상메신저 ‘아자르’를 개발한 안상일 하이퍼커넥트 대표, 업계 최초 코스닥 상장을 눈앞에 둔 교원창업기업 천종식 ㈜천랩 대표는 기조연설에 나선다.
그 밖에도 대한민국 창업을 대표하는 동문 벤처기업 상장사와 벤처캐피탈 대표를 비롯해 교원 기술창업자 등 다양한 창업 성과를 이룩한 서울대 동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민국 창업활성화를 위한 서울대人의 역할’을 주제로 서울대 선후배들이 자신의 창업 경험과 관련해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해당 토론에는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가 좌장을 맡는다.
오 총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최고의 기술력과 인재를 가진 서울대학교가 동문 창업인들의 네트워크를 위해 처음으로 마련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동문 창업인들의 그간의 노고를 함께 격려하며 창업지원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보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이 행사를 위해 지난 7월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대표이사,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정준 ㈜쏠리드 대표이사 등 22명으로 구성된 서울대 동문 창업 네트워크(SNU Alumini Entrepreneur Network, SAEN)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문 벤처기업인과 상장 경험이 있는 창업교원 및 학내 주요 보직자다.
서울대는 이 행사를 정례화해 향후 우수 기술 교류나 창업펀드를 함께 추진하는 방안 등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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