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민생행보의 다음 타겟으로 '청년'을 지목했다.
황 대표는 24일 청년 유튜버와 만나 한국당에 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당 중앙당사에서 '<채널 공감-국민속으로>청년 유튜버, 세상과 通하다!' 행사를 통해 청년 유튜버들을 만난다. '국민속으로'는 황 대표가 이제까지 진행해온 민생행보 시리즈의 일환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9.23 kilroy023@newspim.com |
이날 행사는 황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유튜버가 바라본 오늘의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이뤄지는 이날 행사에는 곽준엽·김강우·성제준·임승호 등 청년 유튜버들이 참석한다. 전체 행사는 한국당 유튜브인 오른소리에서 생중계된다.
앞서 황 대표는 지난 23일 '지(地) 20 청년회의'에 참석, 청년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황 대표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자리에 남아 청년들의 쓴소리까지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백경훈 청사진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광화문 시위는 (자유한국당의)지지층만 만날 뿐, 대학생과 출퇴근하는 사람들을 보기 위해서는 캠퍼스로 직접 가야 한다"며 "욕 먹을 수 있지만 그렇게라도 만나지 않으면 언제 청년과 만나 소통할 수 있겠는가"라고 직언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신보라 한국당 최고위원과 당 중앙청년위원회 미래세대분과가 '20대가 세상을 보는 법'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한국당이 청년층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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