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서울시는 세운상가군 재생사업의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펼쳐질 방향을 논의하는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세운상가 재생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토론회는 30일 오후2시 호텔 PJ 1F 뮤즈홀에서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고병국 시의원, 다시세운시민협의회 송달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시세운 도시재생의 실천과 과제’ 시민 대토론회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2017년 다시세운 프로젝트 개장 후 2년간의 활동보고와 메이커시티 세운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내부 관계자부터 외부 전문가까지 함께 모여 다양한 의제를 두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션은 ‘다시세운의 시작과 현재’, ‘지속가능한 메이커시티를 위하여’ 2개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세운상가군 재생사업의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펼쳐질 방향을 논의하는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
‘Part1. 다시세운의 시작과 현재’ 에서는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MP를 맡고있는 이충기 교수의 ‘다시세운 출발과 과정, 도시적 과제’라는 발제로 시작해 조남준 역사도심재생과장의 ‘세운재생사업의 방향’에 대한 주제로 이어진다. 1부의 마지막은 서울시립대 황지은 교수를 좌장으로 세운상가군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세운메이커스큐브 입주기업, 예술가, 상인, 세운협업지원센터 기술중개소 등이 참석해 세운에서의 활동, 계획, 당면 과제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두 번째 ‘Part2. 지속가능한 메이커시티를 위하여’ 에서는 세운상가군의 비전에 대한 발제로 이어진다. 강우원 세종사이버대 교수가 ‘다시세운과 도심제조업의 확장적 시각’ 이라는 주제로 발표, 최도인 세운협업지원센터 공동센터장이 ‘세운플랜 2.0 과제와 제안’을 논한다. 발제 후에는 걷고싶은도시연대 김기호 대표를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와 언론인 등이 참석하는 다시세운 미래정책 제안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의 대표사례인 세운재생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미비한 사안은 보완해 세운재생사업이 향후 국내 도시재생사업의 롤모델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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