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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연합 '조국 사퇴' 촛불집회, 개천절 대학로서 개최

기사등록 : 2019-09-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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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오후 6시 혜화 마로니에 공원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가 개천절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된다.

‘전국대학생연합촛불집회’ 집행부는 “내달 3일 오후 6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첫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포스터 작성 등 집회에 필요한 물품 제작 및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제4차 서울대인 촛불집회 추진위원회’가 19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 촉구 촛불집회를 열었다. 2019.09.19. hakjun@newspim.com

전국대학생연합촛불집회 집행부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촛불집회 주최 측이 모여 구성됐다. 앞서 각 대학 촛불집회 주최 측은 지난 19일 열린 조 장관 사퇴 촉구 집회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연합 촛불집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불법을 저지른 조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며 “도덕성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렸다는 걸 기억해야 하고, 그 선택에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이 보여준 부패와 위선은 탄핵 이후 국민의 상처를 치료하기는커녕 더 깊게 후벼 파고 있다”며 “진정으로 사죄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국정을 이어가지 않는다면 치료 불가한 상처로 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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